Greetings
존경하는 한국쌀연구회 회원 및 농업인 여러분, 그리고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국쌀연구회장 박광호입니다
우리 농업은 현재 기후 변화, 인구감소, 농촌 인구의 고령화, 그리고 글로벌 식량 안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러한 중차대한 시기에 한국쌀연구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함께, 우리 쌀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벅찬 사명감을 느낍니다.
저는 지난 40여 년간 농업 연구개발의 최일선에서 우리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현장이 직면한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매진해 왔습니다. 국제미작연구소(IRRI, International Rice Research Institute)에 근무하면서 1989년 흑미(상해향혈나) 유전자원을 국내에 최초로 도입하여 기능성 쌀 시장의 새 지평을 열었고, 1993년 노지 스마트팜 농업환경을 연구하면서 직파재배, 레이저 균평기, GIS 융복합으로 스마트 벼농사 정밀농업의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2004년부터 무인기(농업무인헬기 및 드론)를 활용한 벼농사, 소식재배 드문모심기, 마른논 써레(무써레) 이앙 및 AI기반 농작업 시스템 구축 등 전통적인 벼농사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AX농업으로 혁신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해 왔습니다.
이제 한국쌀연구회는 저의 이러한 현장 혁신 경험과 국제미작연구소(IRRI)를 비롯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쌀 과학 기반 미래 쌀산업 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제 임기 동안 연구회는 다음 세 가지 목표에 집중하겠습니다.
첫째, 벼농사의 스마트화 및 첨단 AI·AX 기술 융합을 선도하겠습니다. 노동 집약적 농업에서 AI시대 기술 집약적 첨단 산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겠습니다.
둘째,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재배 기술을 확립하겠습니다. 마른논 써레 이앙 및 직파 신농법 기반 저탄소·친환경 벼 재배 모델을 고도화하여 지속가능 농업으로 발전시키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겠습니다.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한국 쌀 과학의 기술적 우위를 증명하고, 미래 농업 인재를 육성하는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쌀은 단순한 식량을 넘어,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미래를 담보할 가장 강력한 생명자원입니다. 한국쌀연구회가 국가 쌀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기술 첨단화를 주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이 홈페이지가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농업의 비전을 논의하는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쌀연구회장 박 광 호